도내 맥류 브랜드화와 소득화를 위해 고품질 맥류 보급종 종자 흰찰쌀보리 260톤, 영양보리 180톤, 유연보리 50톤, 우호보리 50톤, 밀 300톤 등 총 840톤을 농업인들에게 보급하기로 결정했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농업인과 소비자가 선호하는 흰찰쌀보리, 금강밀 등 우량종자를 확대 생산하여 농업인에게 신속하게 보급해서 전북 보리, 밀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주력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3일 국립종자원, 농협, 생산자단체,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종자분야 유관기관이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자생산 협의회를 갖고 2011년에 농업인에게 공급할 보급종 5개 품종을 생산 공급하기로 협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역적 특성, 농업인 선호품종, 소비자 기호, 국내외 수급동향, 원종생산량, 채종여건, 시군별 종자 희망량을 종합적으로 분석 결정했으며, 특히 내년에 생산 공급계획인 보급종 840톤은 올해 공급예시량인 575톤에 비해 46%가 증가한 양으로 보리의 경우 2012년부터 정부수매 폐지에 따른 국내 수급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결정했다.

앞으로 농업기술원에서는 “보리, 밀의 경우 최근 웰빙건강식으로 많이 소비되기 때문에 생산량도 증가하고 있어 겨울철 유휴 농지에 식량작물과 사료작물을 확대재배하여 농가소득을 올리는 소득작물로 육성할 수 있도록 계획된 물량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