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지아는 졸업과 입학시즌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 주요 화종이며, 전북 재배면적이 전국(61.1ha) 대비 37%(22.8ha)로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는 지역 특화작목으로 전북에서 차지하는 프리지아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겨울철에 프리지아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9월 이후에 구근을 정식해야 하는데 겨울동안 프리지아 꽃의 개화율 향상을 위해서는 적정한 일장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일장은 보통 낮의 길이를 예기하는 것으로 올해같이 흐린 날이 계속될 경우 광 투과율이 낮아지고 햇볕을 받게 되는 낮의 길이가 짧아지게 됩니다. 낮의 길이가 짧아질 경우, 개화율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여 결국 생산량이 줄어들게 된다.

LED의 발광파장을 이용하여 엽록소의 흡수피크와 일치시킬 수 있어 낮은 광도에서도 광합성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고, 열방사가 없으며, 크기가 작아 가볍고, 수명이 길고, 낮은 전압으로도 작동 가능한 점등 장점을 가지고 있어 그동안 타 작물의 생산에 이용하기 위한 많은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농업기술원에서는 메탈등을 이용한 프리지아 절화 생산 연구에서 일장을 10hr 이상 유지했을 때 개화율이 90%로 증가 되었고 8hr이하에서는 이본느와 샤이니골드 품종 모두 80%이하의 개화율을 보였는데, 프리지아 개화율 향상을 위한 절전형 LED 광질에 대한 개화반응 연구가 필요하게 됐다.

따라서 농업기술원에서는 2010년~2011년 2년간 장일처리시 LED광의 녹색, 청색, 적색 및 혼합등을 이용 프리지아 절화생산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

프리지아에 대한 LED 광의 일장효과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일반 메탈등(나트륨등, 할로겐등), 백열등과 비교 기본적인 연구를 실시하여 경영비가 절감 및 개화율 증가에 효과가 나타나게 되면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신속하게 보급하여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