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최덕률)는 지난 7일, 익산시 여산면을 찾아 태풍 뎬무(DIANMU)의 영향으로 주택침수피해를 입은 가정의 집수리를 돕고 복구비 5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익산지역 수해복구 봉사활동은 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의 요청으로 여산면과 함께 코레일사회봉사단의 핵심사업인 철도연변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 및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코레일빌리지'의 일환으로 시행하게 됐다.

지원된 성금은 피해가 가장 컸던 여산지역 49가구를 비롯하여, 왕궁면, 금마면까지 모든 침수가옥의 도배․장판 교체 작업에 사용됐. 특히 최덕률 본부장은 피해가옥 중 여산면 오옥순 할머니 댁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벽지도 바르며 할머니를 위로했고 1개월여 동안 마당에서 임시로 텐트를 설치하고 생활하고 있는 오할머니는 “이제는 코레일 덕분에 내 집에서 다시 자게 됐다”며 연신 고맙다는 말과 함께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이번 수해복구를 준비한 최덕률 본부장은 “코레일의 브랜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코레일빌리지사업을 통해 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코레일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