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영화들을 보다 보면, 간혹 전주의 풍경이나 군산의 길거리를 보게 된다.

전라북도의 다양한 영화지원 사업으로 도내에서도 영화촬영의 시도가 많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영화를 제작하거나, 제작 지원을 받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고가의 촬영장비나 후반작업에 필요한 프로그램 구입 등의 금전적 어려움 때문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지원해 주기 위해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소장 이재욱)가 시민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진행, 오는 15일까지 ‘시민영화 제작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지난 4월에도 시민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이번이 두 번째 공모이다.

시민영화 제작지원 사업은 전북, 익산지역 시민/단체의 영화제작에 대해 시설물과 장비 등의 현물지원 및 제작컨설팅이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다. 전북소재 거주자는 누구나 가능하며 작품당 70만 원까지 센터머니를 지급하고, 캠코더, 녹음장비, 조명장비, 편집실 이용 등에 사용이 가능하다.

신청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 홈페이지(www.ismedia.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된 신청서는 개인/단체의 제작역량, 기획안과 시나리오/구성안의 완성도, 아이디어의 참신성 등을 고려하여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제작지원팀에서 자체 심사 후 9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여부를 발표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 070-8282-8079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