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8일(금), 익산시 창인동에 위치한 구)아카데미극장 부지에서 롯데시네마 빌딩 신축건물에 대한 기공식을 가진 지 3개월이 지나고도 10여 일이 지났지만 착공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없다.

▲ 창인동에 롯데시네마와 함께 들어설 복합시설 조감도

착공이 늦어지자 떠돌던 말이 있었다. "혹시 선거용이 아니였냐?", "그럼 그렇지 상권이 다 죽었는데 무슨..."이라며 부정적 시각들이 참으로 많았다.

이에 대해 김대성 사장은 "한마디로 말도 안된다"며 "사업가인 내가 연고도 없는 이곳에 무슨 덕을 보겠다고 선거용으로 투자하겠는가?"라며 그냥 웃어 넘겼다.

착공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익산시에서 아직 허가가 나오지 않아 못하고 있을 뿐" 사업 진행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밝혔고 익산시 주택관리과 김성도 계장은 "꼼꼼하게 서류를 검토하다보니 늦어지고 있다"면서 "서류를 검토한 바, 아무런 하자가 없어 다음 주 중에 허가서를 발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주차장 문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어 주차빌딩을 짓는냐,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는 지에 대한 구체적 협의만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

원도심 활성화에 어느 정도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추석 명절을 앞두고 펜스를 치고 명절이 지난 후에 본격적으로 땅파기를 시작으로 약 7~8개월 간의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629㎡(약 500여 평)의 대지면적에 건폐율 75.45% 용적율 426.15%로 새로운 건물이 들어설 예정으로 지하 1층 지상 7층의 규모로 디지털영화관 3개관, 3D 아이맥스 영화관 2개관 총 5개관과 기타 위락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