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출산장려 정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임신부280건강검진 서비스'사업이 임신부들로부터 큰 호응과 인기를 얻고 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임신부280건강관리서비스 사업은 출산장려, 건강한 산모와 태아 검진의 의미도 있지만 결국 익산시로의 인구유입의 효과를 기대하는 익산시의 특수시책사업이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사업이기도 하다.

익산시는 당초 2,500명을 추정하고 6억5,000만 원을 본예산에 확보하려 하였으나 예산 부족으로 1인당 26만 원을 일괄 지급하지 못하고, 10만원만 우선 지급한 뒤, 추경에서 확보되면 나머지 16만원을 지급한다고 홍보와 양해를 시민들께 구했다. 그러나 익산시청 홈페지에는 분리 지급에 따른 민원성 글들이 쇄도하고 있는 상태다.

익산시는 8월까지 약 2,100여 명에게 지급했고 이는 월평균 260명에 달해 12월까지 추정 인원이 3,1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금번 제1회 추경에서 추가로 4억9,6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7월까지 10만 원만 지급받은 1,900여 명에게는 추석명절 이전에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임신부280건강관리서비스의 대상자는 신청일 현재 익산시에 1년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임신여성이며, 자세한 문의는 해당 읍면동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