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수출되는 익산 고품질 과일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했다.

올해 봄 저온피해로 일주일이상 개화가 늦어 숙기가 늦고 또한 잦은 비와 폭염으로 탄저병, 열과현상 등이 발생, 10 ~ 30% 상품량이 줄어들어 가격이 50%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이나 해외에서 고품질과 안전성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소비자들로부터 선주문이 잇달아 들어오고 있다.

전원 GAP(우수농산물 관리제도)를 획득한 익산배는 올해 품종별로 원황, 화산, 신고 순으로 수출 중이며 캐나다, 대만으로 총 350톤을 수출, 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신품종 원황, 화산 등 타지역에 비해 품종이 다양해 수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이를 위해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류문옥)에서는 수출 상대국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안전성과 위해성물질 차단을 위해 원협과 함께 수출배 교육(시기별 방제기술 교육, 식물검역원의 수출관련 검역절차 교육 및 선진지 현장견학 등)을 실시하고,선도 농업인을 위해 센터내 꽃가루은행을 운영 인공수분하고 토양분석을 통해 맞춤 시비처방 등을 실시한 결과라는 것.

또한 과수의 품질을 높이고자 총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탑프루트 배 생산단지 조성과 복숭아 과원 우산식지주 설치시범 사업을 지원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관계자는 “익산 고품질 과일이 명품대열에 다가설 수 있도록 기술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