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전 10시부터 한국 가정법률상담소 익산지부(소장 성보영)에서는 양성 평등 여성친화정책의 일환으로 ‘평등한 너와 나, 행복한 우리’라는 제목의 양성평등 교육이 진행됐다.

‘방과 후 교실’ 담당 교사들과 ‘둥지 아동극단’의 어머니 등 지역의 여성을 대상으로 익산시 여성친화정책과 김강희 실무관이 이날 교육을 담당했다.

김강희 실무관은 “여성친화도시는 여성만의 편의 증진에 국한하지 않고, 약자에 대한 배려를 기본이념으로 여성과 남성의 차이에 따른 불편을 개선해하고자 함”이며 “교육을 통해 일을 하면서도 아이를 돌보고 가정을 돌보는 주부로서 여성의 역할에 대한 이해와 여성이라는 다른 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남녀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2009년 여수시와 더불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면서,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동등한 참여와 혜택의 분배를 보장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성별 차이가 없는 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해 오고 있다.

또한 여성의 창의적이고 섬세한 에너지를 미래 지역 발전의 핵심자원으로 활용하며 여성과 가족이 일상생활 속에서 도시의 쾌적성과 안전성을 실감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선진화된 도시를 만드는데 관심을 기울여 왔다.

한국 가정법률상담소 익산지부 김지선 사무국장은 "‘양성평등 교육’이 성 평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 다양성 존중, 지역민 사이의 긍정적 문화가 있는 도시로서 여성친화정책의 생활 밀착형 여성 정책 실현에 기여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