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지역시민단체인 익산희망연대(대표 김정필)는 오는 15일(수) 오후 7시, 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 3층 대강의실에서 대구시교육청 한원경 장학관을 초청하여 열린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이 200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독서교육의 추진사례와 성과 등을 듣고 배우는 자리를 가진다. 이를 통해 우리 익산지역의 독서운동과 학교현장의 독서교육의 미래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지난 2005년부터 모든 초중고교생들이 ‘아침독서 10분 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자신의 생활을 매일 100자씩 솔직하게 써보는 ‘삶쓰기 100자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북모닝 대구! 학생저자 10만명 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 책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동생에게 들려주는 재미있는 과학이야기'(꿈과 희망 출판사 / 경상고 김재휘 등 15명 공저) 등 작년 말 책 축제를 통해 선정돼 출판 작업을 거친 학생들의 책 10권이 정식으로 선보였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책 출판을 위해 우수작품을 선정해 총 2천만원을 지원했다. 교육청은 학생 저자를 기르기 위해 우수작 출판지원 외에 책쓰기 동아리 575개(회원 1만157명)와 책쓰기 연구학교 2곳을 운영하면서 교사 5천명을 대상으로 책쓰기 사이버연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익산희망연대 이진홍 사무국장은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 읽고, 쓰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지 않고는 시민들의 능력이나 도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없다”며 “책읽는 문화도시가 익산시의 주요시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시민, 교사, 학부모 등 지역의 독서운동과 학교현장의 독서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익산희망연대 전화 (063) 841-7942 혹은 홈페이지 http://www.iwithall.or.kr 에서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