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신완하) 의용소방대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익산시 사회복지시설, 홀로 사시는 어르신, 나홀로 어린이 가정 등을 찾아 따스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쌀, 라면, 기저귀, 김 등 물품을 전달하고 위로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함열의용소방대(대장 나상준)와 함열여성의용소방대(대장 장순호)는 지난 15일 오후 함열 소재 영보은혜의 집과 상지원을 방문해 쌀, 라면 등 물품을 제공하고 시설 곳곳을 청소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어 함열에 거주하는 나홀로 어린이 가정(소년소녀가장) 7세대와 홀로 사시는 어르신(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준비한 쌀, 라면 등을 전달하며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복돋아 줬다.

함열의용소방대 관계자는 “의용소방대원 각자가 생업에 바쁘다 보니 명절이 돼야 이렇게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찾게 돼 송구스러운 마음이다”며 “가족 생각이 많이 나는 명절에나마 의용소방대원들이 이분들에게 힘이 되도록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용안여성의용소방대(대장 문제분)은 지난 13일 오후에 용안 은혜마을을 방문해 장애우등을 위한 기저귀 등 물품을 전달했으며, 용안면에 거주하는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쌀, 김 등을 전달하며 한때나마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