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교육문화회관(관장이조영)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동화와 함께하는 어머니 독서동아리(혜윰)' 회원들이 준비한 '무지개 물고기 인형극'을 지난 14일(화)에 이어 15일(수) 본관에서 공연을 가졌다.

무지개 물고기는 마르쿠스 피스터의 원작을 토대로 한 그림책으로 친구들과 나눔의 중요성 및 즐거움을 주제로 한 내용을 인형극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이 공연을 위해 그동안 독서동아리(혜윰) 회원 15명이 4월부터 함께 모여 동화구연 기법을 배우고 인형 및 소품을 제작해왔으며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취학전아동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주고자 계획했다.

14일 오전 11시 익산분관에서의 공연은 한가람어린이집과 함열성심어린이집 원아 73명이 참석했고 15일 10시 30분 본관에서의 공연은 이리유치원 원아와 도서관 이용자 50명이 참석해 무지개 물고기 공연 외에도 여러 편의 이야기를 동화구연을 통하여 새롭게 경험했다.

인형극을 본 아동들은 동화책 속에 있던 물고기들이 밖으로 나와서 움직이는 듯이 생생하였고 문어할머니가 춤을 추는 것이 너무 웃겼다면서 앞으로도 자주 보여 달라고 보챘다.

마한교육문화회관 이조영 관장은 “동아리 회원들이 아주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며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도서관 문화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