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명절과 연말이 되면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나눔을 실천해 온 단체들이 있어 지역에 훈훈함을 주고 있다.

어양동 해오름봉사단(단장 양옥란)은 16일 추석을 앞두고 관내 어려운 이웃 30여세대에 백미 20kg(100만원 상당)을 전달하며 이웃의 정을 나눴다.

특히 작년 3월 창단된 해오름봉사단은 매월 먹거리 생필품 장터, 중고의류판매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을 모아 명절과 연말에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평화동 주민자치회, 번영회 등은 명절을 맞아 백미 20kg 25포를 전달했다. 또 한일펌프(대표 김형섭)에서 쌀 20kg 10포, 장판춘씨가 현금 5만 원을 기탁했다.

평화동 단체들은 “지역의 이웃들이 따뜻하고 정겨운 추석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에 기탁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사랑을 나누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함라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6일 백미 20kg 30포를 함라면사무소에 기탁,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 30세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