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익산 보석마라톤 대회가 지난 26일 3,200여 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 하프마라톤 여성참가자 시상식 모습. 왼쪽부터 2위 방극임, 1위 오숙정, 3위 전종순, 4위 하연실, 5위 손순희와 이한수 익산시장

이번 마라톤 대회는 공설운동장-금마삼거리-보석박물관을 반환해 돌아오는 하프(21.0975km)코스와 공설운동장-금마삼거리를 달리는 10km 코스, 공설운동장-원팔봉삼거리-신재생자원센터를 도는 5km코스로 열렸다.

대회 참가자들은 이한수 시장을 비롯 이춘석 국회의원,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민이 함께 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기록 도전에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마라톤에서 힘들고 어려운 고비를 만날 때 마다 포기하지 않고 완주해야 값진 승리를 거둘 수 있다”며 “이 대회에 참가한 여러분이야 말로 삶의 진정한 승자”라고 말했다.

이후 이 시장은 마라토너들과 함께 뛰며 5km코스를 완주해 눈길을 끌었다. 또 완주 후에는 참가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축하의 인사를 나눴다.

한편 이번 대회 하프코스, 10km, 5km 참가자 남.여 1~5위까지는 상장과 상패 보석 상품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특별상으로는 최다인원상, 익산사랑상, 가족상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다.

부대행사로는 국수, 자장면 등을 판매하는 체육회 먹거리장터와 페이스페인팅 등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