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제살리기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박경철/민주평통자문위원, 윤석화/원광대 교수, 전완수/변호사)는 정부와 관세청의 익산세관 폐지움직임에 강력히 반대하며 이의 철회를 위한 31만 범시민운동을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28일(화)부터 돌입한다며 27일(월)에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익산경제살리기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약칭 '범대책위')는 27일(오늘) 관세청장에게 보낸 공문과 청와대, 기획재정부 등 정부에 보낸 진정서를 통해 익산은 경남 마산과 더불어 대한민국 최초의 수출자유지역으로 조성된 대한민구의 상징적 수출입 전진기지로써 관세청 역시 1976년 익산세관이 설치된 이후 지난 35년간 익산경제와 대한민국 수출경제를 견인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세청은 갑작스러운 권역별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익산세관 폐지 움직임을 보이는것은 대한민국의 수출전진기지의 상징성과 시대성, 역사성을 외면한 중대한 정책오류뿐 아니라 익산경제에 커다란 타격을 주는 중대한 문제라고 간주해 31만 시민과 함께 범시민사회단체(NGO)와 총 연대해 익산세관 폐지반대운동을 전개할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며 폐지를 촉구했다.

또한 범시민운동에는 중앙정부 항의, 시위농성, 범시민 항의서명운동 등 폐지가 관철될 때까지 모든 방법이 동원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특히 정부주도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외국인 부품소재 생산전용공단이 조만간 가동될 경우 수출입활동이 확대돼 익산세관을 1급지로 격상시켜 확대해야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익산세관 취소와 축소를 시도하는 관세청의 판단은 어불성설이고 중대한 정책의 오류라고 지적하고 이의 중단과 철회를 거듭 강력히 요청한다며 탁상행정에 대해 비판하면서 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