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온난화에 적응할 수 있는 농업부문의 마스터플랜을 오는 28일(화) 농업기술원 농심관에서 농촌경제연구원, 도청, 기술원, 도내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 따르면 온난화에 따른 농작물 재배 한계선이 북상하고 새로운 돌발 병해충의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기술을 개발하고, 감축방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 등 농업구조상의 모든 상호작용, 환경․사회․경제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기후변화대응 전북의 미래농업기술개발’ 이란 주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창길팀장이 발표하며, 아열대 작물에 대해서도 토론이 이루워질 계획이다.

아열대작물의 재배실태와 기후변화에 관련한 연구보고의 현황과 기후변화 미래농업기술에 필요한 전라북도 13개 시군의 통계자료 분석결과를 식량작물, 채소류, 특용작물, 과실류 등으로 구분하여 제시하게 된다.

그동안 농업기술원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도의 기후 특성에 맞는 아열대작물 생산 기술개발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에 기후변화대응 T/F팀을 구성하여 7회에 걸쳐 세미나와 토론회를 개최한 결과 병해충 발생이 적어 친환경 고소득 작목으로 정착될 전망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앞으로 농업기술원에서는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하여 재배 희망 농가에게 아열대 작목에 대한 기술을 개발하여 교육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