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제15회 익산시민의 장으로 문화장 최윤경(65), 체육장 조명도(65), 산업장 김숙자(56), 봉사장 김동근(69), 효열장 김순옥(58), 이순자(68)씨를 각각 선정했다.

시는 29일 오전 시민의장 심사위원회를 통해 후보로 추천된 인사(18명)에 대해 부문별로 심사투표를 거쳐 수상자 6명(효열장2명)을 선정했다.

▲ 좌측 위부터 김동근(봉사장), 김숙자(산업장), 김순옥(효열장), 아래 좌측부터 이순자(효열장), 조명도(체육장), 최윤경(문화장)

문화장 수상자로 선정된 최윤경씨는 촛불을 밝히오리 시집 등 8권의 시집을 사비로 발간하고 시민들에게 무료 배부한 바 있다. 또한 체육장 수상자로 선정된 조명도씨는 2008년 기준 23개동호회 7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탁구연합회를 30개 동호회 1,000여명으로 회원조직을 확대 운영했다.

산업장 수상자로 선정된 김숙자씨는 (주)세진산업 대표로서 매년 획기적으로 매출액을 증가시키고 공장 대규모 증설을 통해서 신규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봉사장 수상자로 선정된 김동근씨는 함열읍 주민자치센터 개관 프로그램 발굴, 함열읍 주민자치위원장과 익산시 협의회장 역임, 2006년 전국주민자치 박람회 익산유치 등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로 지역 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바 있다.

효열장 수상자로 선정된 김순옥씨는 37년간 시어머님을 극진히 봉양함은 물론 당뇨와 합병증으로 중풍에 걸려 투병중인 남편을 13년동안 간호해 지극한 가족사랑을 실천했고, 함께 선정된 이순자씨는 1967년 결혼 이후 시부모, 친정어머니를 극진히 봉양 이 시대의 진정한 어머니상의 표본이 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내달 12일 오전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익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익산시민의 이름으로 드리는 시민의 장(메달)과 증(패)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