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소장 이재욱)에서'2010 익산 장애인영화제'가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는 장애인을 소재로 다룬 영화와 장애인이 직접 만든 영화들로 하루 3섹션 씩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영화제 기간 중 오후 7시마다 상영하는 국내 외 장편 극영화는 7일 <퀼>, 8일 <숨>, 9일 <천국의 속삭임>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따뜻한 영화들로 상영될 예정이다. 그 외 6개 섹션은 장애인이 직접 만든 영화들로 감독과의 대화도 준비되어 있으며, 각 오후 2시와 4시 30분에 상영된다.

주관을 맡은 익산 장애인영화제 기획운영단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없이 함께 이야기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영화제를 통해 진행하고 싶다”고 전하면서 모든 영화는 무료로 상영되며 휠체어도 입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 외 다양한 장애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상영작과 별도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영화도 볼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070-8282-8078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