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월) 노모씨가 에스코사업 비리로 인해 구속된 후, 당일 조사를 받았던 한 전 국회의원을 재소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구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검찰측에서 흘러나온 정보에 의하면, 이는 김모씨와 노모씨가 관련자에 대해 증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그 배경에 한 전 의원이 개입됐다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의원이 구속될 경우, 정치생명은 사실상 끝나게 돼 관련성 여부에 대해 입을 열 것으로 보여 세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또한 조사를 받았던 4명의 기자 중 2명도 구속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번 에스코사업 비리로 구속된 피의자들은 최소 5년 정도의 징역형이라는 중형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되는 가운데 구속된 이들이 형량을 조금이라도 감형받기 위해 관련자에 대해 입을 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계좌추적을 통해 자금의 흐름도 어느 정도 파악한 것으로 앞으로 10여 일 후면 모든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한수 시장과의 연관성에 대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제보자는 밝혔다.

한편 부송동 소각장 건립시 C업체에서 D업체로 바뀐 과정에서 D업체로부터 20억 원이라는 댓가성 뇌물에 대해 출처를 포착하고 대검찰청 중수부에서 밝혔음에도 당시 대검찰청 문 모 차장검사가 사건을 덮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주얼팰리스 건축시 설계변경으로 인해 20억 원의 예산이 낭비됐다는 의혹도 추가적으로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