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 익산지회(이하 익산예총, 회장 정동규)가 주최하는 '제42회 익산예술제'가 지난 9일(토) 오후 3시에 익산 솜리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공연 및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예술제는 '예술의 꽃으로 날다'라는 주제로 익산예총 소속 8개 각 분야별 협회(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 음악, 연예, 연극)에서 준비해 공연 및 전시회를 갖고 있다.

[익산시민뉴스] 리포터로 [JTV 전주방송]에서 MC로 활동 중인 강하나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100여 명의 예술인이 모인 가운데 음악협회, 국악협회, 연극협회, 연예협회에서 식전 및 식후 공연을 가졌다.

정동규 익산예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행사도 준비된 예술제로 신명나는 감동을 주는 익산예술제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고 이한수 익산시장은 "문화라는 것은 사실은 여러가지 미디어 때문에 귀가 열려 있고 고급스럽고 눈이 높아져 있다"며 "이러한 우리 시민들의 향유권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예술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석 국회의원은 "모든 사람들에게 예술이 꽃처럼 사랑받는 예술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고 박종대 익산시의장은 "지역의 향토 문화예술의 전승과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0일(일) 오후 5시부터 소극장 아르케에서 연극협회가 주관하는 '아빠는 새가 아니다'라는 연극 공연과 오후 7시 30분부터는 익산 솜리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음악협회에서 주관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이 있다.

또한 12일(화) 오후 7시부터는 익산 솜리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국악협회와 무용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악 및 무용 공연이 펼쳐지며 12일(화)까지 전시실에서는 미술협회전, 사진작가협회전, 전국 사진공모전, 문인협회 시화전 등이 전시된다.

한편 익산예술제는 1968년 4월 10일에 전북지부에 속해있던 익산 예술인들이 모여 문화단체를 구성했고 40여 년이 흐른 지금 8개 지부 산하에 약 6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