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을 대표하는 음식이 익산에 모였다.

제8회 익산시 음식 맛자랑 경연대회가 지난 8일과 9일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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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익산시 음식맛자랑 경연대회'에서는 새맛뜰(송학동 소재)의 출품음식인 한방오리백숙이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이날 경연대회에서는 사전심사를 거친 23개 선정업체가 경연대회를 펼쳐 대상에는 새맛뜰이 출품한 한방오리백숙과 짚터의 볏짚 삼겹살이 금상, 물텀벙(아구찜)이 은상과 보리밥 정식으로 출품한 고기뜰이 동상을 받는 등 각각 4개업체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번 행사는 제5회 전북음식문화대전과 함께 열려 창작웰빙음식경연대회, 전북향토음식경연대회 등이 진행됐다.

또한 떡메치기, 두부만들기, 김치담그기 증 체험행사, 돌상차림, 폐백상차림, 궁중음식, 한정식, 전년도 수상작 등 8개 작품을 전시하고 전북도내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9일 오후 4시 30분에는 2010인분 비빕밥 행사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는데 비빔행사가 끝난 후 관람객들과 비빔밥을 나누어 먹는 따뜻한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지방의 향토음식을 발굴 육성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정 익산시음식업지부장은 “그 어느 해보다 독창적인 음식이 출품되어 풍성한 먹을거리 잔치로 거듭났다”며 “익산 식품클러스터와 함께 외식산업 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