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교육문화회관(관장 이조영)익산분관에서는 지난 9일(토)에 답사를 통해 마한·백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익산지역 학생과 학부모 총 43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한 백제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실시한 마한·백제 문화탐방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한 가운데 교육과정과 연계된 지역 문화 유적지를 직접 탐방하는 테마형 체험 학습으로, 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 석장리 박물관을 탐방하였으며, 각 탐방 지역에서 문화관광해설자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게 답사를 진행했다.

이날 탐방에서 송산리 고분군 모형관은 관람이 폐쇄된 무령왕릉 및 5·6호분을 정밀하게 재현하여 모형으로 복원한 전시관으로 규모는 1155㎡로 기존의 고분을 1:1크기로 동일하게 만들어 역사의 산 체험장으로 탐방 할 수 있었다.

또한, 마한·백제 문화 탐방으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공주시에서 주최하는 알밤 줍기 체험을 함으로써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조영 관장은 "이번 마한·백제 문화탐방을 통해 우리 지역 유적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우리 문화·유적의 소중함을 알고 잘 보전하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는 말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