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최덕률)는 지난 12일 전라선 동산역 구내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를 비롯하여 철도특별사법경찰 익산센터, 전라선 철도(주)와 합동으로 2010년 유관기관합동 비상대응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실제 철도시설물복구 훈련을 통해 신속한 열차운행정상화 복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한 이번 훈련은 전라선 전철복선화 공사구간에서 노반이 침하되어 열차가 탈선한 것을 가정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 복구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전라선 복선전철화 공사구간인 동산역 북쪽 신설선과 연결구간에서 노반이 침하되어 기관차 1량과 화차 2량이 탈선되어 기름이 유출된 상황으로 동산-삼례역간이 약 3시간 불통되는 상황을 가장하여 실시되었으며, 상황 발생 직후 동산역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전북본부 복구반과 철도공단 호남본부 및 시공사에서 즉시 출동해 토양오염방재작업을 시작으로 차량복구 선로복구 신호복구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전라선 전철복선화공사구간 비상상황 발생시 유관 기관들간의 빈틈없는 상호협조체재 구축으로 한치의 오차 없이 진행되어, 훈련을 지켜보던 관계자들에게 철도 안전에 대한 신뢰를 주기에 충분했다.

이번 복구훈련을 준비한 최덕률 전북본부장은 “철도는 시설,전기,차량 등 여러분야가 유기적으로 복합된 종합교통시스템으로 어느 한분야의 사소한 방심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오늘과 같은 훈련을 통해 복구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평소에도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단 한건의 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 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