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오늘(14일)부터 매주 목요일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5주간 왕궁리유적전시관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익산역사유적지구’에 대한 강의와 현장답사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과학기술부 1도시 1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2010년 상반기 평생학습대학 인문학강좌 ‘익산, 세계문화유산도시를 꿈꾸다’에 이어 어린이들에게 익산의 역사문화를 바로 알리고 세계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돕고자 준비했다.

익산 역사유적지구의 내용과 세계유산등재 목적, 절차, 가능성에 대해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 문이화 책임연구원이 강의하고 왕궁리유적전시관 해설과 백제왕궁터의 현장답사는 왕궁리유적전시관 이신효 학예연구담당이 진행하게 된다.

특히, 어린이들이 익산 역사유적지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계유산등재추진 어린이용 교육자료’를 제작하여 장기적으로 우리지역을 찾는 어린이들이 단순히 보고 지나쳤던 문화유적을 체계적인 매뉴얼을 제공하고자 시범 운영한다.

이번, 역사문화탐방 익산뿌리찾기는 익산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학생수송 차량지원과 각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익산시 지식정보과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