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민의 농업, 농촌에 대한 이해증진과 안전한 농산물 구매를 위한 도시민 대상 농업생산 현장투어를 실시해 관내 소비자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13일과 15일 90여 명의 관내 아파트단지 주부들은 익산의 대표 농촌체험마을인 성당포구 전통테마마을을 방문했다.

▲ 관내 아파트 주부들이 성당포구 전통테마마을을 방문해 고구마와 생강캐기 등 농촌체험을 하고 있다.

이들은 손수 호미를 들고 고구마를 캐고 생강을 캐면서 땅속에서 발견되는 농산물에 환호하고 자연이 주는 고마움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리나라 최대 육계가공업체인 주)하림을 방문하고 웅포 장원목장을 찾아 젖소에서 생산한 우유를 가지고 아이스크림 만들기, 치즈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농촌현장에서 생산한 농산물인 고구마, 참깨, 콩, 생강, 현미찹쌀 등 직거래를 통하여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행사에 참가한 최혜원(모현동)씨는 “농사체험을 통하여 농부의 수고로움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농산물 직거래로 좋은 물건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급등하는 배추가격에 놀란 도시민들은 "김장철에 다시 한 번 농업생산 현장투어를 실시해 농산물 직거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주선해 주길 기대한다"며 체험행사를 마쳤다.

▲ 성당 전통테마마을에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려 농촌 판매자와 도시 소비자가 직거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