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동초등학교(교장 이병량) 3학년 1반(담임교사 박인숙) 어린이 33명은 지난 14일, ‘익산시 어린이 홍보교실’에 참가했다. 익산교육청과 연계한 익산시의 홍보관 운영은 관내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우리 고장 익산의 역사․문화와 행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익산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자 실시되고 있는데, 참가를 희망하는 일선 초등학교 중에서 이리 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그 첫번째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이리 동초등학교 학생들은 교육청에서 보내준 버스를 타고 먼저 익산시청에 도착해, 홍보실 직원들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익산의 위치와 자랑거리, 시청에서 하는 일을 배웠다. 또 서동과 선화공주의 아름다운 이야기와 익산시의 문화재에 대해서도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알게 됐다. 간단한 간식과 익산시 홍보자료, 황토로 만든 비누를 선물로 받고 나오면서 두 번째로 익산시의회 회의실을 방문해 시의회에서 하는 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우리 고장의 시의원들의 사진도 봤다.

오늘 홍보교실에 참가한 한 학생은 "선물도 받고 재미나게 공부하는 너무 즐거운 하루였다"며, “우리 익산시가 자랑스럽다. 익산시는 정말 좋은 곳이어서 익산에 살고 있는 게 뿌듯하며 다음에 또 와서 공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