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성폭력상담소(소장 도성희)는 '2010 여성가족부 공동협력사업' 핑크로드 지킴이 사업 추진을 통해 어린이의 등하교길 안전을 위한 어린이 보호구역 확대와 어른들의 어린이 등하교길 안전의식을 계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익산 성폭력상담소는 보다 안정적인 어린이 이동권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길 제공과 중.노년 여성의 사회참여를 통한 여성친화도시만들기 프로젝트 - 핑크로드지킴이'사업을 제안, ‘2010 여성가족부 공동협력 사업’에 선정됐으며 현재까지 15명의 지킴이를 인력을 활용하여 45명이상의 어린이 등하굣길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어린아이들이 납치, 성폭행, 교통사고 등 (스쿨존 교통사고율세계 1위)의 비참한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된다.

이는 특히 등하교길 각종 위험 요소에 노출되어 있는 어린 학생들, 특히 저학년의 경우 자아판단 및 행동이 미흡하기 때문이고 어른들의 경각심이 부족할 뿐 아니라 맞벌이 및 한 부모 가정이 늘어가는 것에 비해 적절한 사회안전망이 구축되어지지 않은데서 오는 불행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간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에 살고자 하는 시민들의 지역 안전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된 것을 인식하고 여성친화도시 1호를 기조로 하여 여성,아동이 안전한도시를 주요시책으로 추진해 온 익산시의 정책에 상담소와 여성부의 공동협력 사업이 적절히 수행되어진다면 여성친화와 아동 안전도시가 확대되는 데 있어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