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초등학교(교장 정전기)는 지난달 10일(금)부터 지난 15일(금)까지 '우리가 만드는 행복한 세상' 사회복지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사회복지교육 프로그램은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태평양복지재단과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본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이 사회복지에 대한 가치관을 형성하여 상대방을 이해하고 돕는 긍정적인 태도를 길러 이웃과 함께 나누고 봉사하는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 사회복지교육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이리초교 학생들

6학년 4학급을 대상으로 주 1회 학급별로 총 5회기에 걸쳐 진행하고 5회기 동안 사회복지, 장애인, 어르신, 자원봉사에 대해 이해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이다.

▲ 시각 체험의 일환으로 한 학생이 눈을 감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

단순히 지식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청각 교재와 체험도구를 통해 몸소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특히 장애체험과 노인유사체험을 통해서 장애우와 어르신의 입장에서 어떠한 불편함이 있는지 느껴보고 마음으로 헤아려 볼 수 있는 시간으로 마지막 시간에는 프로그램을 정리하고 소감나누기, 수료식과 시상식을 하며 마무리했다.

하정완(6학년ㆍ남)군은 "사회복지를 배우기 전에는 장애인을 피하고 싫어했지만 사회복지교육을 통해 장애인도 우리와 똑같으며 단지 몸이 조금 불편하다는 것을 알았고, 장애인 친구들을 도와줘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주혜(6학년ㆍ여)양은 "사회복지를 배우기 전에는 자원봉사를 할지 망설였지만 지금은 생활 속에서 자원봉사를 해야겠다고 결심했고 할머니에게 잘해 드려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리초교는 자원봉사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기쁨을 누리고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