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2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하수도 및 주요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반은 민간위탁기관인 전북엔비텍, 환경시설공사와 함께 3개반 15명으로 구성돼 공공하수처리시설 일일용량 5천톤 이상인 익산공공하수처리장, 북부하수처리장, 함열하수처리장 3개소를 점검한다.

이들은 공공하수처리장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 시설물의 노후에 따른 붕괴 가능성, 화재 예방시설의 미비, 방화 등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 가스 유해물질 노출 등 테러 발생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한다.

특히 하수처리장 수질사고에 대비해 야간 순회 순찰을 강화하고, 야간근무요원 1명씩을 추가 배치하는 등의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한다. 또 사고발생 시 신속하게 보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정비점검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하수처리장의 기능과 안전을 유지하고 재해 및 재난을 예방하는 효과에도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