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여성 새로일하기지원본부(본부장 윤지영)는 지난 24일(일)에 직장생활에 바쁜 여성근로자들의 직장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가족의 화목을 도모하기 위해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지난 4월에 이어 이번에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에 다녀왔다.

이번 가족체험여행은 참여자가 많아 선별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고 이번 여행은 아빠들이 대부분 참여해 그동안 못했던 아빠역할을 톡톡히하며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성친화기업에서 일하는 여성근로자 등 90여 명이 가족과 함께 했으며 섬진강을 끼고 시원한 가을바람을 가르고 레일바이크를 타는 시간은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레일바이크는 온가족이 함께 힘을 합해야 목적지까지 순조롭게 갈 수 있어 가족의 화합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체험이었다. 또한 평상시에는 접하지 못한 증기기관차를 타보기도 하고 기차마을 주변 곤충관, 동물원 등도 둘러보며 자녀들과의 추억을 남겼다.

함께 참여한 한 아빠는 “직장생활에 바빠 아이들과 많이 놀아주지 못해 아내와 아이들에게 늘 미안했는데,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줘 가족과 좋은 추억을 만들게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맞벌이 가정의 엄마 아빠들은 “모처럼 부모노릇을 제대로 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기뻐했고 이번 가족체험 여행을 통해 여성 근로자들은 직장생활에 더 충실할 것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여행을 통해 익산지역에서 근무하는 여성근로자들이 가족과의 체험을 통해 가족간의 화합을 도모하여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계기가 되고, 생산성을 높여 기업의 이윤창출에도 기여를 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해 보는 한편 전북 익산여성 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일하는 여성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개발해 여성근로자들이 직장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