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 (서장 신완하)는 지난 22일 오후 3시부터 익산시 실내체육관(익산시 부송동 소재)에서 '2010년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진발생으로 인한 건물붕괴 및 대형화재 시, 긴급구조기관 및 지원기관, 단체 등 재난관리 조직의 재난대비 상황, 현장대응능력, 수습절차 등 대응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재난현장에서의 효율적인 인명구조, 화재진압, 복구활동의 전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소방을 비롯해 경찰, 군부대, 유관기관 등 26개 기관․단체가 참여했으며 323명의 인원 및 소방헬기 등 38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익산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긴급구조 관련기관 및 단체별 명확한 역할 분담과 현장지휘 체제 확립으로 긴급구조 대응 및 재난수습능력을 배양해,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긴급구조종합훈련에는 익산시 유기상 부시장, 시의회 박종대의장, 의원들과 어린이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현장학습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내 초등학교 학생 등이 참관해 참관 인원만 2,000여명에 달하는 등 대규모의 시민들이 본 훈련을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