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2010 하반기 특정관리대상시설에 대한 일제조사 및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특정관리대상시설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26조 규정에 의거 재난예방을 위하여 계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는 시설로, 익산시 관내 904개소(2010년 10월 기준)를 지정·관리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의 소유주 및 관리자의 안전의식을 높여 재난사고를 사전예방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일제조사와 안전점검을 통해 신규로 발생된 시설과 기존 904개 소 특정관리대상 시설에 대해 각 시설물유지관리부서(16개부서)와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반적인 안전상태를 조사 점검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안전 미비시설은 소유자 또는 관리자에게 안전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특히 긴급히 보수·보강을 하거나 사용제한 및 사용금지를 요할 정도로 재난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재난위험시설(상태평가 D,E급)로 지정,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