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김창현)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44차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총회에 의장국 자격으로 참가했다.

▲ UPOV 총회에서 회의하고 있는 모습. 원안은 최근진 국립종자원 서부지원장

UPOV는 식물신품종에 대해서 국가간 협력과 법규 및 제도의 조화 등에 대한 사항을 관장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간 조직으로,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68개국이 가입되어 있다.

이번 회의에 우리나라는 UPOV 의장(최근진, 국립종자원 서부지원장)을 비롯한 3명의 대표단이 참가해 UPOV 주요논의 문서의 검토 및 채택, UPOV 가입국가 승인, UPOV 재정규칙 및 운영안에 대한 검토 및 승인 등의 내용의 회의를 주재하고 의결권을 행사하는 등 식물품종보호분야에서 우리나라 위상을 드높이는데 기여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02년 UPOV에 5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래 품종보호제도의 급속한 발전을 인정받아 불과 8년 만에 국제기구의 의장을 배출했다.

또한 국립종자원은 식물품종보호의 국제적 심사기준안마련(고구마, 무궁화, 버섯 등)과 각종 국제회의 유치 및 전문가의 참여, KOICA 연수생을 위한 심사기술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국격제고에 힘쓰고 있다.

<관련사진> UPOV 총회 및 자문위원회 회의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