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환)은 지난 달 29일 학생, 학부모, 영어교사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회의실에서 2010년 미국문화체험연수 귀국보고회를 실시했다.

익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7월 6일부터 7월 31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주 하워드카운티교육청에서 실시된 미국문화체험연수 귀국보고회를 학생, 학부모,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시된 보고회에서는 하워드카운티 교육청 관내 Ellicott Mills중학교에서 실시된 ESOL(English Speakers of Other Languages) 수업과 미국동부지역의 명소를 살피며 미국문화를 직접 체험했던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으며, 미국의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행정제도를 통해 익산교육 발전 계획을 마련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임수근(익산부송중 1)군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받아온 영어수업과는 다른 수업을 체험할 수 있었으며, 인생의 목표를 가지고 더 열심히 노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준 이번 미국문화체험연수는 큰 즐거움이었다.”고 말했다.

이현환 교육장은 “이번 미국문화체험연수가 학생들의 문화체험연수에 그치지 않고, 학생과 교사들의 의사소통능력과 영어교수법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이번 연수에 참가한 학생, 교사에게 뜻 깊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교육지원청에서는 글로벌시대의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미국 메릴랜드주 하워드카운티교육청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난 2006년부터 매년 7월 초에 학생 24명과 인솔교사 4명을 대상으로 3주 동안 미국문화체험연수를 통해 영어 의사소통능력 신장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