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이버농업인연구회에서 지난 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도청에서 주최한 직거래 장터가 약 5000여 명이 다녀가고 매출액도 5천만 원을 올리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 육성하고 있는 전북 사이버농업연구회(회장 김상음) 250여 명의 회원이 직접 재배하고 가공한 농산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제1회 사이버농업인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북 사이버농업인들을 격려해 주기 위해서 김호서 전라북도 도의회 의장과 박종문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각급 기관장들이 참석해 직거래장터를 빛내줬고, 식전행사로 고창의 사이버농가들이 마련한 코믹댄스는 관객들의 흥을 돋궈줬다.

행사의 주요내용은 홍보전시관을 운영해 전북의 사이버농업연구회의 현황을 소개했으며, 사이버농업인들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인 e-비즈니스 활성화 사업에 대해서 홍보를 했고, 전북의 사이버농가들이 생산한 쌀 등 농산물과 복분자 엑기스 등 가공품 70여종을 전시하고 홍보함으로서 전북 사이버농업인들이 생산하고 가공한 농사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한 14개 시군의 사이버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함초청국장, 오색미 등 농산물 및 가공품등 70여 품목을 일반소비자들에게 판매해 호응도가 아주 높았다.

또한, 압화만들기, 떡메치기, 복분자 찐빵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휴일을 맞이해 참여해주신 소비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틈틈이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오미자차, 복분자차, 미나리차, 구절초차, 뽕잎차, 녹차, 오색현미차 등을 찾아오시는 시민들에게 공급해 시음하게 함으로써 우리 차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사이버농가들이 준비한 작품사진을 전시해 우수한 사진전이었다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얻었다. 행사 중간 중간에 깜짝이벤트를 개최해 사이버농업인들이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을 절반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들을 즐겁게 했다.

농촌에서 가장 앞서가고 유능한 사이버농업인들이 운영하는 직거래장터에 많은 소비자들이 동참하여 품목이 성황리에 판매 될 수 있도록 격려를 해주시고, 압화만들기, 떡메치기 등의 체험행사에 소비자들이 참여해 함께 참여함으로서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으며, 사이버농가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농업 농촌의 선도농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