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농흑찰 2톤, 신토흑미 4톤의 종자를 11월에 시군농업기술센터로부터 신청을 받아 12월에 채종포용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흑미는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안토시안을 함유하고 있어, 많은 가정에서 혼반용으로 소비를 하고 있으며 떡 등 가공용으로도 수요량이 증가함에 따라 흑미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흑미종자를 구입하려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소면적에 재배되는 특수미로 분류된 흑미는 정부 보급종이 생산․공급되지 않고 있어 흑미 재배농가들이 종자를 구입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전북지역 흑미 재배면적의 58%를 점유하고 있는 신농흑찰과 신토흑미의 원종급 종자를 생산․공급하게 됐다.

신농흑찰은 중만생종으로 도복에 강하고 수량성이 높은 찰흑미이며, 신토흑미는 색택이 우수하고 수량성이 높은 메흑미다.

그동안 기술원에서는 신토흑미 2톤을 공급한 바 있으며 2011년에는 신농흑찰 2톤, 신토흑미 4톤의 종자를 12월에 채종포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전국 흑미재배 면적은 약 4,000ha로 추정되며, 전북지역의 흑미 재배면적은 2009년 911ha에서 2010년 2,086ha로 증가해 전국 재배면적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