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부천초등학교(교장 최영숙)는 지난 5일(금), 덕기동에 위치한 신광요양원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정성스런 선물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신광요양원과 협약식을 맺은 후 4년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한 해 동안 학교생활에서 갈고 닦은 특기를 어르신들에게 공연을 펼쳐 보이고 안마 해드리기, 말벗하기, 노래하기 등의 봉사활동을 해 왔다.

학생들은 매번 요양원을 찾아 어르신들과 대화를 통해 핵가족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경로효친의 정신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고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요양원을 방문해 봉사 활동을 하니 힘든 것보다 나눔의 기쁨이 훨씬 더 크다”고 말했다. 신광 요양원의 한 어르신은 “학생들이 모두 다 내 손자 같아 더 기특하고 대견하고, 한편으로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고유림 교사는 “따뜻한 마음과 마음이 전해지는 현장에서 웃음꽃 가득 피는 봉사현장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사회와 학교의 공동체를 실감했다”는 말로 소감을 전했다.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생각으로 나눔의 활동을 열심히 진행하는 이리부천초 해바라기 봉사단의 앞으로 또 다른 활동을 기대해 본다.

한편 이리부천초는 올해로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에서 2년 연속 우수학교로 지정된 학교다. 봉사활동은 교육복지 투자우선 지역지원사업으로 지원되며, 내가 받은 혜택을 사랑나누는 봉사활동으로 키워 나갈 수 있게 하는 꿈과 희망을 주는 전문교육복지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