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주요업무 결산보고 및 조례안 심의가 주 업무인 149회(11/1~11/15) 임시회가 시작된 지 9일이 지났다. 이에 익산 여성의전화 의정지기단은 6대 익산시의회의 임시회 의정활동에 기대감을 갖고 의회활동을 모니터했다.

지난 1일부터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주요업무 결산보고가 있었다. 의정지기단이 방청한, 산업건설상임위원회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2일 화요일, 농림환경국 소관의 업무보고가 시작된 지 10분 만에 예방접종을 위해 시의원 6명이 자리를 떳고, 3일 수요일은 상임위원회 활동을 촬영하기 위해 입실한 사진기자에게 의논하는 모습의 포즈를 취하는 등 보여주기 식 사진 촬영을 요구하였다.

또한, 중복질의와 추가질의에 대한 위원장의 중재가 없어 해당 공무원은 중복 질문에 대한 대답을 다시 할 수 밖에 없었다. 의원들은 대체적으로 관심있는 사안이나, 해당 지역사안에만 열의를 가지고 질의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택관리과의 업무보고 후, 보고내용과 관련없는 “건축물대장에 없는 건축물에 대해 구제 방법이 있습니까?” 라는 일반적 사항에 대한 정보를 위한 질의를 하기도 하였다.

9일 화요일, 업무보고 중 휴대폰이 울렸으며, 자리를 뜬 의원이 3명, 의회에 지각한 의원은 2명이었다. 결산보고인 만큼 사전에 정확한 분석을 통해 질적인 질의가 이루어지고, 정숙한 분위기 속에서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글 : 익산 여성의전화 의정지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