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수 익산시장이 소통과 교감이 있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감+] 현장 대화’ 정책을 추진, 시민이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민선5기 출범 이후 지역사회에 필요한 과제를 나눔이 있는 따뜻한 사회로 정하고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 10일 어양초교에서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해 학부모, 어양초교 어린이 등 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강화를 주제로 ‘[공감+] 현장 대화’가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초등학생들이 참석해 어린이 눈높이에서 보는 안전에 대해 이야기하며 어른들이 몰랐던 아이들의 안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어린이들은 이날 아파트 인근 신호등이 없어 위험하다는 의견과 불법 주․정차로 인해 사고 위험이 발생하고 있다며 일렬주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부모들은 학교주변이 어두워 아이들이 위험하다며 ‘학교 안 실외보안등을 설치’와 ‘교통캠페인을 구역별 시청 직원담당제’ 추진에 대해 토론을 했다.

이 시장은 이날 “대본 없이 시민들의 생각 그대로를 듣고 느낄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학부모들과 어린이들의 소중한 의견을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는 다양한 계층과 분야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공감+] 현장 대화’ 게시판을 마련해 시민들로부터 주제를 받고 대화를 요청하면 달려가 시민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