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개회한 제149회 익산시의회(의장 박종대) 임시회가 지난 15일에 모든 일정을 마친 가운데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로부터 2010년도 주요업무에 대한 결산보고를 통해 그간 업무추진상황과 마무리 대책을 살펴봤다.

또한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왕궁 특수지역 휴.폐업 축사 부지 매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2011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과 다문화 가족이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익산시 다문화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14건의 조례 및 일반안건을 처리했다.

▲ 송호진 의원(좌측), 주유선 부의장(우측)

한편 안건처리에 앞서 주유선 부의장과 송호진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내용이다.

▶ 주유선 부의장 : 여성친화도시로서 여성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 수반으로 시민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하며, 금번 민간위탁을 추진하고자 하는 국민생활관, 마동 시립도서관, 여성회관 등은 시민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편안하게 활용하는 공공기관으로 수익성보다 공익성이 우선되어야 하는 만큼 이들의 민간위탁을 재고하라고 했다.

또한 소라산 공원은 도심지역의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아왔던 공원이었으나 열악한 편익시설 및 휴식공간으로 시민들이 외면하고 있는 실정으로 재정이 어렵지만 근린공원 조성사업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조치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전라북도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도내 에이즈 환자가 매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익산시 또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철저한 추적조사와 지도 단속 등 환자관리에 특별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 송호진 의원 : 웅포골프장 조성사업은 우여곡절이 많은 사업으로 2004년 7월 익산시와 웅포관광개발(주)의 실시협약 등에 의하면 콘도미니엄(5층 1동), 호텔, 콘도, 골프장 27홀, 피크닉광장, 자연학습장, 다목적광장, 학교 및 연수원 등의 시설을 하기로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010년 11월 협약 내용 중 이행된 부분은 골프장 조성공사 외에 콘도미니엄 공사가 2007년 착공후 2008년 6월 공사 중지후 2년 이상 방치했다가 금년 8월 재착수했으나 지지부진한 상태로 나머지 사업은 손도 대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사업완료일이 2010년 12년 31일로 익산시에서는 더 이상 현사업자에 연연하지 말고 감사원 감사결과 대로 재원조달 능력 등 사업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새로운 민간 사업자를 선정 웅포관광지의 정상 추진 방안을 강구하고 협약중도 해지에 대비 사업비 집행 규모에 대한 객관적 자료 확보할 것을 당부하고, 협약 미이행시 2011년 1월 1일부터 지체상금 부과 등 대책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