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환)이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들의 수업능력 향상 방안 모색과 정기적인 시범수업 체제 구축을 통해 의사소통 중심의 외국어 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영어교사와의 협력수업(Co-teaching) 방안을 제시하고 원어민의 수업에 대한 전문성 향상을 지원하면서 영어수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와 사기 진작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16일, 의사소통 중심의 외국어 교육 활성화 및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들의 수업능력 향상을 위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워크숍을 영어지도교사 30명,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이리고현초등학교에서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이리고현초등학교 조윤정 교사와 Klinger Lee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의 시범 협력수업이 실시됐으며,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의 수업능력향상 방안 모색과 정기적인 시범수업 체제 구축에 관한 협의회가 진행됐다.

또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들의 익산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재계약을 유도하여 경험이 많은 영어교사 확보를 통한 의사소통 중심의 외국어 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익산보석박물관과 왕궁역사관을 돌아보는 익산문화 탐방을 실시했다.

이현환 교육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은 물론 영어교사들과의 협력수업에 좀더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들의 수업방법 개선 및 전문성 향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교육지원청은 전북도청(3명), 도교육청(7명), 익산시청(22명)의 지원으로 32명의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초․중학교에 배치하여 영어 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2회의 워크숍을 개최하고, 여름방학에는 미국 메릴랜드주 하워드카운티 교육청 소속 영어교사를 초청하여 영어교사와 원어민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하여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