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월) 오전 10시 30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하고 익산YMCA청소년수련관에서 주관한 '꽃 찾으러 왔단다 수료식 및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익산시민뉴스] 리포터인 강하나씨의 사회로 익산 마한초교 병설유치원생들의 깜찍하고 발랄한 댄스와 부채춤으로 식전행사의 분위기를 띄웠다.

양재석 익산YMCA 부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수료식과 발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런 모습의 이주민들을 감싸안고 사랑으로 안아야 우리 대한민국 그리고 익산에서 주역이 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한 내빈들의 축하메세지를 비롯 사업소개, 수료증 수여식을 가진 뒤, 이주여성들이 들려주는 동화구연(카메이쿠니코 -일본, 왕희진-중국) 및 동극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특히 한국, 필리핀, 캄보디아, 일본의 국적을 가진 4개국의 이주여성들이 동극을 펼쳐 큰 박수와 호응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주민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문화나눔이라는 지역다문화 프로그램인 '꽃 찾으로 왔단다'는 한국에서 정착해 생활하고 있는 이주여성들에게 동화구연을 통해 한국말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이들은 동극 및 동화구연으로 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생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