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환)은 지난 16일 오후 익산 관내 유․초․중․고교 특수학급 특수교육대상자와 담당교사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익산 CGV 영화관에서 영화관람시간을 가졌다.

부송․영등특수교육지원센터가 주관이 된 이번 행사는 관내 특수학급 학생들에게 영상을 통한 새로운 체험의 장을 제공해 풍부한 감성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영화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며, 주인공 소렌이 자유와 꿈을 향해 그의 마지막 희망인, 전설의 가디언을 찾아 믿음의 날개를 멈추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소렌이 영웅이 돼가는 과정의 이야기다.

관람 학생들은 소렌이 영웅의 기질을 보이며 불길을 헤치고 날아가 가디언들을 구해낼 때에 가장 큰 박수와 함성을 보냈으며, 3D 영상을 처음 보는 많은 학생들은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놀라워했다.

이번 문화체험 행사에 참가한 특수교사들은 "익산교육지원청에서 우리 학생들에게 여러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해줘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 적응기술 습득을 위한 기능적 학습 및 지역사회시설 이용 등 실질적인 체험학습의 기회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현환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을 제공함으로써 자립심 및 지역사회 적응력 향상을 도모함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이러한 활동들이 장애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밑바탕이 되길 바라며 계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