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호·영남 문화예술교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교류전시, 공연, 세미나 등의 행사가 1박 2일간 진행됐으며, ‘교류전시’는 W갤러리에서 7일~13일, ‘교류공연’은 12일(금) 오후 5시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 다목적강당, 교류세미나는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13일(토) 오후 1시에 개최됐다.

재단 관계자는 호·영남 문화예술교류는 진정한 문화예술교류의 표본이 된다고 밝히며, 이번 교류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과 교류를 모색했던 문화예술인들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교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다짐했다.

경주예총 서영수 회장은 “사돈지간인 익산에 와서 문화예술 교류를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익산과 경주 문화예술인들의 교류가 활성화 돼 두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으며, 익산 문인협회 이택회 회장은 “그동안은 행정(관)중심의 교류였다고 한다면, 이번 행사는 민간 차원 문화예술교류의 물꼬를 열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의 성과로는 익산, 경주 문인 협회가 공동으로 ‘문예집’을 발간하기로 했으며, 미술협회는 두 지역의 지속적인 작품교류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 밖의 다른 협회도 협력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익산문화재단에서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익산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우리지역의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