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경찰서(서장 방춘원)는 지난 17일 서장실에서 서장을 비롯 경비교통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뺑소니 교통사망사고와 관련해 결정적인 제보를 해 준 모범시민에게 신고보상금 30만 원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박 모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경에 익산시 여산면 두여리 소재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망사고와 관련해, 용의차량이 모터사이클(오토바이)를 들이 받아 중앙선을 침범했고 이로인해 반대편 차선에서 달려오던 덤프트럭과 충돌, 결국 사망케 했음에도 정지없이 진행해 가는 것을 목격하고, 약 1km가량을 뒤쫓아간 후 경찰에게 신고해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방춘원 경찰서장은 “오토바이를 추돌한 후 도주한 사고로써 장기화될 뻔한 사건을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로 조속한 시일 내에 검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범죄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하고, 이번 신고로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해준 신고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