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의료재단 익산병원(병원장 이준)이 지난 19일 의료폐기물 관리 우수 의료기관인 ‘녹색병원’으로 지정됐다.

익산병원은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지회장 곽인순)에서 2010년 28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의료폐기물 관리 실태에서, 우수 의료기관인 ‘녹색병원’으로 선정돼 녹색병원 현판식과 인증서 전달식을 갖게 된다.

의료폐기물은 폐기물관리법에 의해 환경청으로부터 지정폐기물로 지정받아 발생부터 처리까지 기타 폐기물과 분리해 엄격하게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녹색병원 인증서는 의료폐기물의 철저한 관리로 제2차 감염의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대한주부클럽연합회에서 병․의원을 수시로 점검해 의료폐기물의 관리가 우수한 병원을 선정한 후, 모범으로 삼고 그 공로를 인정하는 증서다.

익산병원은 감염성 폐기물의 보관 및 처리, 처리기간 준수, 수액병 및 수액백의 재질과 재활용 실태, 수은 체온계의 사용여부 등의 조사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녹색병원에 선정됐다.

현판식은 오는 23일(화) 익산병원 현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녹색병원 인증서 전달식은 12월 1일 소비자의 날을 맞아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에서 예정된 전북 소비자대회에서 김완주 전라북도지사가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