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익산시 선수단의 금ㆍ은ㆍ동 메달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있는 익산시 선수는 총 6명으로 펜싱의 김금화(28ㆍ익산시청), 박경두(26ㆍ익산시청)선수, 배드민턴의 김기정(20ㆍ원광대), 홍지훈(22ㆍ원광대), 양궁의 오진혁(29ㆍ농수산홈쇼핑), 육상의 강나루(27ㆍ익산시청)선수다.

익산시청 펜싱팀의 박경두(26ㆍ익산시청) 선수는 지난 21일 중국 광저우 광등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남자 에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김금화(28ㆍ익산시청) 선수는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역전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 18일에는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금화 선수는 지난 10월 전국체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비롯해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였으며, 4년전 도하아시안게임에서도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양궁의 오진혁 선수(29ㆍ농수산홈쇼핑)는 22일 남자단체전에서 임동현, 김우진 선수와 함께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받았고 오진혁 선수는 지난 20일 양궁 개인전(50m, 30m) 경기에서 345점을 기록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배드민턴의 남자 단체전에서 김기정(20ㆍ원광대), 홍지훈(22ㆍ원광대)선수는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육상의 해머던지기 강나루(27ㆍ익산시청) 선수는 아쉽게도 6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