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배추값 폭등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김장김치 봉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목) 오전 8시부터 영등동에 위치한 솜리뼈다구탕으로 국제로타리 3670지구 익산 마한로타리클럽(회장 정준수) 회원들과 옥야 및 남중동 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하는 봉사자를 포함 약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8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궜다.

제법 쌀쌀한 날씨지만 미리 해 놓은 절인배추와 양념을 버무리며 농담도 건네고 막걸리도 먹여주는 등 서로 힘들지 않도록 격려하면서 하나 하나 정성을 다해 김치를 완성시켜 나갔다.

이렇게 완성된 김장김치는 약 120여 세대의 소년소녀가장이나 독거어르신에게 직접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와 아울러 익산지역 쌀을 소비하자는 뜻으로 오산농협에서 쌀 1000포를 가져와 회원 및 기타 지인들에게 직접 판매하도록 했고 마침 김정수 시의원과 최종오 시의원이 방문해 쌀을 구입해 가기도 했다.

한편 마한로타리클럽에서는 8년 째 김장김치 봉사를 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지역아동센터 및 어려운 이웃을 찾아 생필품 지원을 비롯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