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최덕률)는 지난 25일(목) 밤 11시 30분 경 익산역 승강장에서 선로로 떨어진 취객을 역무원이 발견하고 신속하게 승강장으로 옮겨 자칫 소중한 생명을 잃을 뻔한 사고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사고를 예방한 익산역(역장 김미란) 역무원 정동안씨(36세)는 열차조성 작업을 위해 이동하던 중 승강장에서 사람이 선로로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급히 달려가 선로에 떨어진 고객을 승강장으로 옮겼다.

이번 사고는 열차를 이용하기 위해 승강장에 대기하고 있던 고객(40대ㆍ남성)이 만취한 상태에서 부주의로 승강장 아래 선로로 떨어졌으나 정동안씨의 신속한 구호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한편 코레일 최덕률 본부장은 철도고객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정동안 씨를 직접 찾아가 안전하고 편안한 철도서비스를 몸소 실천한 점을 크게 격려하며 사고예방 표창을 수여할 것을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