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박종대)가 2010년 11월중 총 5회에 걸쳐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알려주기 위한 2010익산시의회 어린이체험교실 프로그램을 지난 30일 마무리 했다.

익산시의회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중앙초등학교 시작으로 마한, 팔봉, 삼성, 함열 초교 5개교 150여 명이 참여해 홍보관 및 상임위원회, 본회의장 견학을 통해 시의회의 기능과 권한 및 역할에 대해 열린 의회 체험과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진행순서는 의회운영 안내책자 설명과 시의회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시청한 뒤 단상에 올라 ‘내가 시의원이라면’이라는 주제로 3분 발언을 하고 나서 의회관련 즉석 퀴즈대회를 열어 답을 맞힌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제공했다.

그동안 첫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나 올 해는 지난 6월에 실시된 제5회 전국 동시지방선거로 1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지난해에는 13개 학교에서 450여 명의 학생이 의회를 찾았으며 현재까지 600여 명의 어린이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이 이처럼 인기가 높은 것은 어린이들이 직접 의원석에 앉아 의원들처럼 발언을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내용으로 비교적 설명이 어려운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체험교실을 다녀간 교사나 학부모들은 “의회가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몰랐으나 현장 학습을 통하여 시의회와 시의원들이 하는 일을 잘 알게 되었다”는 반응과 함께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을 할 수 있어 너무나 좋고,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꿈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익산시의회 박종대 의장은 “2011년도에도 어린이의회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더 많은 어린이들이 의회 운영사항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