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성폭력상담소(소장 도성희)가 여성가족부 한국 여성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여성폭력관련시설평가'에서 인센티브대상 우수시설로 확정됐다.

이번 평가는 올해 7월 중순부터 8월까지 여성폭력관련시설을 대상으로 조직운영, 체계적인 서비스 전달체계, 종사자 근무환경 등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해 현지 확인하고 후속적으로 전화모니터링을 통해 검증하는 방법으로 실시됐다.

이에 익산 성폭력상담소는 이번 평가에서 현지 확인평가 및 전화모니터링 모두 우수시설로 평가되어 총 330만 원의 기관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됐다.

지역 내 성폭력 피해자들의 인권을 대변하고 피해회복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피해자나 가족에게 개별, 가족상담, 수사법적 지원, 의료적 지원 등을 비롯해 추후 지역사회연계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과, 후속적인 피해자 사례관리를 통해 반복피해를 예방하는데 노력을 기울인 것에 대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성희 소장은 "상담소에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는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성폭력피해자들이 성폭력상담소에 찾아와 더 많은 피해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되고 적극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성폭력예방의 중요성 및 성폭력피해자가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사회 전체적 배려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익산 성폭력상담소는 1998년 성폭력 특별법에 의해 성폭력상담소를 개소, 성폭력피해자를 지원하고 작년 8월 익산시로부터 위.수탁 운영체결한 익산시 청소년성문화센터(익산시청소년수련관 2층 소재)를 개소해 청소년들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시청각적 체험형태의 성교육으로 정확하고 올바른 성지식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